요즘 집에 채소가 없어 고민 끝에 과감히 #재래시장을 다녀오기로 했다.냉장고에 무슨 일이 있어도 야채가 없으면 비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반찬도 없고 유효기간이 다가오는 #농할상품권도 써야 해 시내버스를 타고 다녀왔는데 환승까지 성공했다.편도 요금으로 다녀오셨으니 아주 나이스한 쇼핑임에 틀림없다.#농할상품권 사용이 어려운 점은 재래시장의 모든 점포가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이다.그래도 몇 번 다녀보면 어느 가게에서 쓸 수 있는지 입력할 수 있다.내가 다니는 #암사시장에서도 채소가게와 수산물, 정육점, 과일가게 중 어디서 #수산대전상품권과 농할상품권의 이용이 가능한지 확인해 놓았기 때문에 요즘은 쇼핑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혹시 헷갈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G맵 #Zmap을 참고하면 된다.섬초 3천원, 오이 5개 2500원 오랜만에 섬초가 보여서 무쳐볼까 구입했다.오이는 오이 뼈가 느껴질 정도로 싱싱하다.작은 남자가 오이무침을 좋아하기도 하고 잘라서 그냥 식탁에 올려도 되는 채소다.깻잎 5단 1500원, 청상추 2봉지 2천원, 깻잎 가격은 보통이다.청상추는 한 봉지에 2천원에 2봉지에 1500원이었다.상추는 양이 많아도 잘 먹는 편이고 고추장 불고기도 구입할 예정이어서 많이 구입했다.사실 한 봉지만 샀더라면 한 끼 먹고 끝냈을 텐데 조금 욕심을 낸 감이 없지 않다.토마토 1kg에 5천원, 어제 집 근처 대형마트에 갔더니 1kg에 8천원 가까이 됐다.토마토는 그냥 잘라서 먹어도 되고 샐러드로 먹어도 돼.토마토 계란볶음을 하거나 슬라이스 해서 설탕에 절여 먹어도 좋고 그냥 갈아도 잘 먹기 때문에 소진에 부담이 없다.마늘순 2500원, 양배추 2000원, 마늘순을 묶은 것이 4천원이었는데 조금 신선하지 않은 느낌이어서 이걸로 골랐다.배추는 활용도가 좋은 채소지만 한동안 가격이 비싸 구입할 수 없었다.쌈으로 먹거나 반죽을 묻혀 배추전을 만들어도 된다.겉절이를 해서 샤브샤브를 해도 되고 밀푀유 전골, 물김치도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국산 돼지 고기로 만든 고추장 불고기가 3근(1.8kg)에서 1만원에 구입된.아마 뒷다리 살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전에 먹어 보니까 괜찮았어맛이 딱 삼파프 가게에서 나오는 고기 맛이다.#용기 내의 스텐 그릇을 지참하고 갔는데, 비닐 봉투에 넣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조금 머뭇거리며 잘 계량해서 넣어 주었다.오늘도 야채를 구입하면서 포장된 비닐이 많이 생겼지만, 조미료가 붙어 있는 비닐은 재활용할 수 없으니 그래도 한장 덜어 보고 싶었다.오늘 구입한 야채는 18,500원어치, 고추장 불고기는 1만원어치로 총 28,500원이 걸렸다.30%할인 구입한 농할 상품권 결제, 실제 결제 금액은 19,950원이다.슈퍼 가서 2만원 정도면 정말 사지 않는 것에 전통 시장이 그래도 양손 중한 집에 돌아가.#식비 절약이 별 것 아닌가 싶다.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버리는 일 없이 먹는 것이야말로, 식비를 절약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오늘 구입한 야채의 대부분은 오늘 요리할 예정이다.오랜만에 반찬이 몇개 늘어날 것 같다.
